한국릴리, 비만·당뇨 신약 ‘마운자로’ 8월 국내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07.23 19:59
수정 : 2025.07.23 19:59기사원문
세계 유일 GIP/GLP-1 이중효능제… 체중·혈당 동시 개선 기대
[파이낸셜뉴스] 한국릴리는 GIP/GLP-1 수용체 이중효능제 ‘마운자로프리필드펜주’(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오는 8월 중 국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주 1회 투여 방식으로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를 위한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과 BMI 27 이상 성인 비만 환자의 체중 관리용으로 허가됐으며, 2.5mg로 시작해 최대 15mg까지 증량 가능하다.
글로벌 3상 임상시험(SURPASS, SURMOUNT)에서 마운자로는 기존 치료제 대비 혈당 및 체중 감소에서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세마글루티드와의 비교 임상(SURMOUNT-5)에서도 체중 및 허리둘레 감소 효과에서 우위를 보였다. 한국릴리는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마운자로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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