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무역협상 타결, 미증시 일제↑ 나스닥-S&P 또 신고가(상보)

뉴스1       2025.07.24 05:04   수정 : 2025.07.24 05:04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일 무역 협상이 타결되면서 다른 주요국과 협상도 곧 타결될 것이란 기대로 미국 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2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14%, S&P500은 0.78%, 나스닥은 0.61%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S&P500과 나스닥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으로부터의 수입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게 됐으며, 이는 당초 25%에서 크게 인하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세를 인하하는 대가로 일본은 미국에 55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다른 나라와의 무역 협상도 곧 타결될 것이란 기대를 낳았다. 실제 EU와는 많은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EU는 물론, 중국과도 협상이 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유럽연합과 15% 관세 부과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도 이를 확인했다.

경제학자들은 관세가 평균 15%가 된다면 세계 경제가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어 세계 경제에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엔비디아가 2% 이상 급등하는 등 대형주는 대부분 랠리했다.


종목별로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가 0.14% 상승했지만 루시드는 1.60%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2.25% 급등했지만, 다른 반도체주가 하락, 반도체지수는 0.02% 하락, 마감했다.

한편 테슬라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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