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자원봉사자, 산청군 수해복구 현장서 '구슬땀'

뉴시스       2025.07.24 07:53   수정 : 2025.07.24 07:53기사원문
안동시 "환난상휼 정신 실천"

[안동=뉴시스] 안동시 자원봉사자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인 산청군에서 주택에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에 수해 복구를 위한 인력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적십자봉사회 안동시협의회, 안동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 이품봉사단 등민간단체 회원 4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지원해 산청군 수해복구에 발 벗고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산청군 산청읍 내수리 일원 수해 현장에서 주택에 유입된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등 복구에 힘을 보탰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당시 전국 각지로부터 성금과 구호물품 등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받았다.


이에 안동시는 나눔의 선순환을 위해 대형산불에 이어 집중호우로 다시 한번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산청군을 돕기 위한 나눔 실천에 나선 것이다.

시는 이번 인력 지원을 시작으로 산청군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자원봉사 인력 파견, 구호 물품 및 성금 지원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지난 대형 산불 당시 받은 전국의 온정을 소중히 기억하고 있다"며, "집중호우 피해 지역 지원을 통해 환난상휼 정신을 실천하고,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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