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차량 전자 시스템 최고 안전 등급 'ASIL-D' 획득
뉴시스
2025.07.24 08:31
수정 : 2025.07.24 08:31기사원문
ASIL-D는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 안전성 인증하는 국제표준 최고 등급 글로벌 최고 수준 안전성 입증…SDV 시대 고객사 요구 선제 대응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차량소프트웨어(SW)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이 ASIL-D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ASIL은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을 뜻한다.
회사가 받은 ASIL-'D' 인증은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 안전성 평가에서 가장 엄격한 최고 수준으로 고장 발생 가능성과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극히 낮음을 입증해야 부여된다.
이번 ASIL-D 인증은 모빌진 클래식 2.0을 구성하는 63개 모듈 전체가 대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모빌진 클래식 2.0의 8개 모듈을 대상으로 ASIL-D 인증을 받았다. 이후 63개 전체 모듈의 ASIL-D 인증 획득을 목표로 개발을 지속했고, 4년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이번 인증으로 현대오토에버의 차량SW 플랫폼 모빌진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 안전성을 입증했다. 모빌진은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든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사업부장(전무)는 "20년 이상 차량SW를 자체 개발하며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모빌진 클래식 2.0 전체 모듈의 ASIL-D 인증을 획득했다"며 "고객 중심의 차량SW를 개발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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