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HD현대인프라코어, 12%대 강세…52주 신고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3월 에티오피아 광산 개발 업체 2곳과 총 100대 규모의 대형 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에티오피아에서 수주한 36톤급 대형굴착기.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3.25/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주가도 강세다.

24일 오전 9시 9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1590원(12.02%) 오른 1만 4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1만 4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날 정규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조 1846억 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1058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대비 5%, 37%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9%였다.

증권가는 북미 발전 엔진, 방산 엔진 증가로 수익성이 급증했다고 판단했다. 향후 아프리카 및 중남미 광산 시장 회복, 북미 인프라 투자, 금리 인하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란 분석도 내놨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해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매수'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8800원에서 1만 6000원으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