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공연 펼친 NC 김정호, 6월 월간 씬-스틸러상 수상자 선정
뉴시스
2025.07.24 09:47
수정 : 2025.07.24 09:47기사원문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재기 발랄한 춤으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정호가 6월 '월간 CGV 씬-스틸러상' 주인공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CGV와 함께 올해 신설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6월 수상자로 NC의 김정호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테이핑 투혼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조영건(키움 히어로즈)과 연장 10회말 끝내기 역전포를 쏘아 올린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경기 중 선수들을 챙기는 모습이 돋보인 박기택 KBO 심판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정호는 지난달 13일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팬들의 성원에 그라운드에서 우중 공연을 선보이며 재치 있는 춤으로 궂은 날씨에도 구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수상자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 팬 투표(100%)를 통해 선정됐다.
김정호는 총 투표수 5457표 중 2549표(46.7%)를 얻으며 2위 박기택 KBO 심판위원(998표), 3위 조영건(968표), 4위 디아즈(942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BO와 CGV는 지난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KT 위즈의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김정호는 상금 100만원과 CGV 패키지를 부상으로 받았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da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