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동아시아 수의당국과 초국경질병 공동 대응 강화

뉴시스       2025.07.24 11:00   수정 : 2025.07.24 11:00기사원문
한중일 3국, 2년 주기로 수석수의관 회의 정례화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아 수석수의관(CVO) 포럼'과 '한·중·일 워크숍'을 통해 동아시아 국가 간 가축전염병 공동 대응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 농식품부 제공) 2025.07.24.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아 수석수의관(CVO) 포럼'과 '한·중·일 워크숍'을 통해 동아시아 국가 간 가축전염병 공동 대응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몽골 등 6개국의 수석수의관(CVO)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국들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럼피스킨병 등 주요 가축질병의 발생 현황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항생제 내성과 '원헬스' 관점에서의 방역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제주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획득, 여름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조치 등 최근 방역 성과를 소개했다.


회으를 통해 앞으로 수석수의관 회의 정례화와 백신접종에 관한 기술작업반 구성 등 가축방역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중·일 3국은 향후 2년 주기로 수석수의관 회의를 정례화하고, 질병 역학정보와 백신 정보 공유, 전문가 교류 확대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초국경질병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확산을 차단하기 어렵다"며 "세계동물보건기구 아태지역위원회 내 여러 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협력방안을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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