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 시행

뉴시스       2025.07.24 11:01   수정 : 2025.07.24 11:01기사원문
하계 휴가철 84만7000명 연안여객선 이용 전망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운항관리자가 드론을 활용해 여객선 안전 점검 중인 모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의 안전하고 편리한 연안여객선 이용을 위해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내달 10일까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약 84만7000명(하루 평균 약 5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달 2일에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약 7만3000명)된다.

이에 해수부는 예비선 9척을 추가로 투입해 여객선을 141척까지 확대 운항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8.7% 증가한 1만3624회까지 증편해 여름 휴가철 여객선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여객선의 출발·도착 시각 및 운항 상태 등을 제공하는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를 운영하고, 다음 날의 여객선 항로별 운항 여부를 사전에 알려주는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수부는 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지난 6월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5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일부 장비 교체·수리 등 총 315건의 보완 필요사항을 찾아 312건을 시정했다. 남은 3건은 특별교통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25일 전까지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올해 여름 휴가철은 장기간 무더운 날씨가 예상돼 많은 피서객들이 섬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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