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동 마약 단속…33.9kg 적발·113만명 투약분
연합뉴스
2025.07.24 11:28
수정 : 2025.07.24 11:28기사원문
관세청, 제2차 한미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 성과보고회
한미 합동 마약 단속…33.9kg 적발·113만명 투약분
관세청, 제2차 한미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 성과보고회
관세청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등과 올해 6월 23일부터 7월 18일까지 합동 단속(작전명 사일런트 스위퍼·Silent Sweeper)을 벌였다. 작년 4∼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합동 단속을 통해 액상대마 18.5kg, 필로폰 4.7kg, 케타민 1kg 등 마약 31.4kg을 적발했다.
작년 단속 성과를 포함한 누적 적발량은 33.9kg로 113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2차 단속에서 적발한 마약류를 품목별로 보면 대마류가 258% 증가했다. 대마는 미국 합법화 이후 꾸준히 밀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필로폰과 케타민이 처음 적발되는 등 밀수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마약류 주요 공급 국가들과 국제공조를 강화해 국제 합동단속의 표준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