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2025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뛴다
파이낸셜뉴스
2025.07.24 14:28
수정 : 2025.07.24 17:02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한국관광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될 '2025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박보검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그동안 방탄소년단(2022년), 이정재(2023년), 뉴진스(2024년) 등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해 전세계적인 방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날 한국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를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박보검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주실 거죠?”라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을 한국으로 초대하며 ‘네버 엔딩 코리아’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문체부와 공사는 오는 29일 박보검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두 편의 본편 광고와 쿠키영상을 공개한다. 두 편의 광고는 배우 박보검의 본업과 제2의 캐릭터(부캐)를 모두 살려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뮤직비디오의 주제곡인 ‘온 마이 웨이(On My Way)’는 박보검이 직접 불렀다.
두 기관은 또한 글로벌 OTT 넷플릭스와 손잡고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를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 영상도 제작했다. 지난 3일 이미 공개된 '오징어게임' 편은 23일 현재 84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금 우리 학교는' 편은 오는 8월 7일 공개될 예정이다.
문체부와 공사는 이들 영상을 오는 11월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비롯해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태국 방콕 등 16개 주요 도시의 대표(랜드마크) 전광판에 송출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을 통한 홍보 활동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한국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총 8편은 85% 이상을 서울 이외의 지역 관광지에서 촬영했으며 외국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 자원을 찾아 소개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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