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년간 서울역 쪽방 주민 833명 무상 치과 진료

뉴스1       2025.07.24 14:17   수정 : 2025.07.24 14:17기사원문

24일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 1주년 기념떡을 컷팅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역 쪽방촌에 위치한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 개소 1주년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는 취약계층 의료격차 해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운영되는 무료 치과 진료소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서울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협력해 운영 중이며, 1호점은 돈의동 쪽방촌, 2호점은 서울역 쪽방촌에 설치돼 있다.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은 지난 1년간 총 833명의 쪽방촌 주민들에게 보철, 신경치료, 틀니제작 등 1948건의 진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치아 통증으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빈혈이 심했고 이로 인해 일도 자주 쉬게 돼 생활이 어려웠다"며 "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뒤 체중이 늘고 표정이 밝아져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훨씬 편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 많은 분이 편하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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