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CFO "美 관세, 단기 생산 효율화·중장기 현지화로 대응"

뉴스1       2025.07.24 14:35   수정 : 2025.07.24 14:35기사원문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2025.1.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김성식 기자 = 이승조 현대자동차(005380)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4일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와 관련, "탄력적인 가격 전략, 재료비와 가공비 절감, 부품 소싱 변경 등 생산 효율을 통해 근본적인 대응을 추진할 것"이라며 "핵심 사업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컨틴전시 플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로는 연구개발(R&D), 생산, 품질 등 전사 협업과 구조조정 등은 물론 부품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관세) 시나리오별로 완성차 현지 생산 확대를 면밀히 검토해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지난 2분기에 매출액 48조2866억 원, 영업이익 3조601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8% 감소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2.1% 감소한 3조2503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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