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올레드 능력 경쟁자보다 우월…1.26조 투자 부담X"
뉴시스
2025.07.24 14:54
수정 : 2025.07.24 14:54기사원문
2분기 매출 5.6조·영업손실 1160억…"다시 적자" 미래 준비·사업 구조 고도화 지속…"전략적 투자"
아울러 "올레드의 경우 미래 기술 역량 확보 능력이 경쟁자보다 우월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올해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올레드 신기술 준비를 위한 1조2600억원의 신규 투자 발표가 있었지만, 투자 효율화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올해 캐팩스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2조원대 초반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우리가 LCD 사업에서 철수한 이유는 더 이상 기술적인 경쟁력에 대해 우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올레드에 집중한 이유는 미래 기술 역량 확보 능력이 경쟁자들보다 우월하다는 판단에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6월 발표한 올레드 신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경쟁자들과 기술적 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방향의 전략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자 기간은 2027년 상반기까지 약 2년 동안 지속되고, 현재 재무적 부분도 많이 개선됐고, 실적도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부담될 수준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5조5870억원, 영업손실 1160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6조7082억원 대비 16.7%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937억원 대비 23.9% 확대됐다. 전분기 335억원 '깜짝' 흑자 달성에 성공했으나,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908억원으로, 지난 2023년 4분기(510억원) 이후 첫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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