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姜 사퇴 관련 "국민 뜻 대통령실에 전달할 당대표 필요해"
뉴시스
2025.07.24 14:56
수정 : 2025.07.24 14:56기사원문
朴, 전날 강선우 사퇴 공개 촉구…姜, 17분 만에 사퇴 사전교감 추측에는 "사퇴 발표 나올지 전혀 알지 못해" "李정부 성공 위해 어떤 의견도 감수할 각오 돼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전날 박 후보는 "스스로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강 전 후보의 사퇴를 공개 촉구한 바 있다.
이어 "이전부터 강 전 후보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이 있었지만 인사권자의 고민, 국민 눈높이, 후보자 당사자의 판단, 그리고 동료와 민주당원들 생각들이 굉장히 복잡했던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굉장히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다'(는) 그 마음이 강 후보님과 저의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 "대통령실의 인사시스템과 관련된 의견 당연히 있을 수 있다"며 "인수위원회 없이 (정권이) 시작돼서 국무총리를 임명하고 빠르게 내각을 구성하고 있는 중이다. (인사에 대한) 전반적 평가는 골고루 잘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국민 앞에서 함께 일을 할 국무위원 뽑는 과정 속에서 완벽한 결정이 있을 수 있겠나"라며 "혹시라도 국민 눈높이 맞지않거나 부담되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의견도 감수하고 다 받아들일 각오가 됐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강 전 후보의 사퇴 약 17분 전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과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이런 발표(강 전 후보의 사퇴)가 나올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서로 갖고 있던 생각이 맞았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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