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5 인기에 출하량 8% 쑥…삼성,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파이낸셜뉴스
2025.07.24 16:28
수정 : 2025.07.24 15:50기사원문
24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최근 2분기 연속 성장세다.
북미, 일본, 유럽 시장의 회복이 주된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로, 1위를 유지했다.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했다. 갤럭시S25 시리즈와 더불어 갤럭시 A 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의 판매 호조 영향이 컸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4%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2위(16%)를 유지했다. 이러한 성장은 북미 지역에 예상된 관세 영향을 앞둔 수요 증가와 더불어 인도와 일본 시장에서의 견고한 실적에 힘입은 결과다.
또 아이폰 16 시리즈와 아이폰 15 시리즈 모두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애플의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하반기에도 아이폰 17 시리즈 출시 및 애플 생태계 내 제품 번들 전략 강화에 힘입어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샤오미는 점유율 14%로, 3위를 유지했고, 비보와 오포는 각각 8%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모토로라는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16% 증가하며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인도 시장에서의 강한 수요, 북미 선불폰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 중저가 5G 부문에서의 경쟁력 상승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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