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수해 현장서 시신 발견…'캠핑장 실종' 10대로 추정
파이낸셜뉴스
2025.07.25 04:25
수정 : 2025.07.25 08: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 가평군에서 수해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2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쯤 덕현리 덕현교 하단에서 수색 작업에 투입된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이 토사에 묻힌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시신의 유전자(DNA) 감식을 의뢰해 신원을 파악 중이다.
앞서 20일 오전 4시쯤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의 한 캠핑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텐트 1동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1개 동엔 일가족 4명이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고등학생 아들 1명은 구조됐고, 40대 아버지는 대보리 대보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와 중학생 아들 등 2명은 실종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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