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베선트 장관 일정 겹치는 문제로 한미회담 재조정중"
연합뉴스
2025.07.24 22:29
수정 : 2025.07.24 22:29기사원문
재무부 대변인 "장관, 한국측 대화 상대와 곧 만나길 고대"
美재무부 "베선트 장관 일정 겹치는 문제로 한미회담 재조정중"
재무부 대변인 "장관, 한국측 대화 상대와 곧 만나길 고대"
재무부 대변인은 24일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보내온 답변에서 "베선트 장관의 한국과의 양자회담은 일정 충돌(scheduling conflict) 때문에 재조정되고 있다"며 "장관은 한국의 대화 상대방을 곧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일정 충돌'은 복수의 행사나 약속 등이 동시간대에 겹쳐 일의 선후를 정리해야 할 때 쓰는 표현이다.
결국 한미회담 일정보다 우선순위 면에서 더 앞서는 베선트 장관의 다른 일정이 있어서 한미 2+2 회담을 연기하게 됐다는 것이 미국측 설명인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오는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에 참석할 예정이며, 25일 무렵 어떤 일정이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앞서 한국 기획재정부도 2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25일 '2+2협상'은 베선트 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jhcho@yna.co.kr, ssh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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