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호우 피해, 6일째 일부 수도·전기 복구 안돼 '고통'
뉴시스
2025.07.24 23:11
수정 : 2025.07.24 23:11기사원문
한국전력 경남지역본부는 "시간당 100㎜가 내린 극한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도로가 망가지고 전봇대가 쓸려 내려가면서 전기 공급이 끊겼지만 24일 현재는 산청군 생비량면 상능마을을 제외하곤 산청군 모든 마을에 전기 공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전기가 끊어진 산청군 관내 10개소에서 상능마을 1개소를 제외하곤 전기는 모두 복구됐다. 상능마을은 마을 자체가 산사태로 인해 다 쓸려내려가서 진입할 도로조차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산청군은 소방·한국수자원공사·민간 급수차 등을 통해 물을 공급하는 실정이다.
한편 경남 지역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사망 13명, 실종 1명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4일 기준으로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966곳이 파손되고 주택 948채가 수해 피해를 입어 파손되거나 침수됐다.
농경지는 4379㏊가 침수되고 가축은 소·닭·오리 등 28만2614여마리가 폐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sk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