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 전투역량 계속 지원…4천500억원 대외군사판매 승인
연합뉴스
2025.07.25 05:49
수정 : 2025.07.25 05:49기사원문
이틀 연속 판매 결정…방공체계와 자주포 운영에 필요한 장비 제공
美, 우크라 전투역량 계속 지원…4천500억원 대외군사판매 승인
이틀 연속 판매 결정…방공체계와 자주포 운영에 필요한 장비 제공
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방공 체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서비스 등 1억8천만달러(약 2천470억원) 상당의 대외군사판매(FMS)를 국무부가 잠정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우크라이나에 M109 자주포의 유지·보수·정비(MRO)에 필요한 장비와 서비스 등 1억5천만달러(약 2천60억원) 상당의 대외군사판매를 잠정 결정했다.
DSCA는 이번 판매가 유럽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의 동력인 협력 국가의 안보를 개선해 미국의 외교·안보 목적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차량과 무기 체계의 작전 가동률을 높게 유지하려면 현지 유지·보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전날에도 방공체계와 장갑차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대외군사판매 총 3억2천200만달러(약 4천420억원)어치를 승인했다.
당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부정적이었지만, 미국의 휴전 중재 노력에 협력하지 않는 러시아를 압박하는 차원에서 최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들 무기 판매는 미 의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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