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통상환경 대응…산업부, 외투 정책 패러다임 전환 모색

뉴시스       2025.07.25 06:01   수정 : 2025.07.25 06:01기사원문
제1차 외투 전문가 포럼 개최·발족 R&D센터·지역본부 유치 필요성 발표 맞춤형 인센티브 마련 등 과제 제안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최근 미국의 고율관세 정책 등으로 글로벌 통상 환경 구조가 급변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인투자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새로운 외국인직접투자(FDI) 정책 전환 모색을 주제로 '제1차 외국인투자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포럼은 발족식을 겸하고 있다.

외국인투자 전문가 포럼은 주요국 FDI 정책동향과 시사점을 파악하고 FDI 정책 논의를 위해 국내 FDI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다.

발제를 맡은 외국인직접투자연구센터에서는 ▲국내첨단산업의 공급망 안정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외투 유치 ▲글로벌 선도기업의 핵심인 연구개발(R&D)센터와 지역본부 유치 필요성을 발표했다.

주요 과제로 맞춤형 인센티브 마련, 유치정보 활용체계 구축, 규제개선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코트라(KOTRA)는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최신 FDI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 토론을 통해 외국인투자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과로의 전환 필요성과 한국의 FDI 정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한국이 글로벌 투자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가 논의를 토대로 그동안 양적 확대에 치중했던 FDI 정책을 질적으로 고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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