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강원본부, 휴가철 특별교통소통 대책 추진

뉴시스       2025.07.25 08:19   수정 : 2025.07.25 08:19기사원문
교통정보 제공·휴게소 편의 강화 갓길차로 운영·졸음쉼터 얼음생수 비치

(출처=뉴시스/NEWSIS)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달 10일까지를 '하계 특별교통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교통소통과 안전관리, 이용자 편의를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의 일평균 차량 통행량은 약 31만대로 예상된다. 최대 교통량은 8월1일 35만6000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예상 소요시간은 8월2일 오전 강원 방향은 서울~양양 5시간5분, 서울~강릉 5시간10분이다. 서울 방향은 8월3일 오후, 양양~서울 4시간10분, 강릉~서울 4시간55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일부 구간(총 174.3㎞)에 소형차 전용 갓길차로를 탄력 운영하고 불가피한 긴급공사 외에는 본선 차단작업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도로전광표지(VMS)와 임시 입간판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휴게소와 졸음쉼터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대폭 보강된다. 휴게소에 서비스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졸음쉼터와 주유소에서는 무료 얼음 생수를 제공한다.
영동선 졸음쉼터 5곳에는 임시 화장실 55칸을 추가 설치해 혼잡을 줄일 예정이다.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도로공사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교통상황과 최적 출발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도로공사 강원 관계자는 "장시간 운전이 많은 시기인 만큼 출발 전 차량 점검은 물론 사고 발생 시엔 탑승자 전원이 즉시 갓길 밖으로 대피해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콜센터나 보험사에 신속히 구조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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