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송악산 인근 해상서 20톤급 어선 좌초…승선원 8명 전원 구조
뉴스1
2025.07.25 08:53
수정 : 2025.07.25 08:53기사원문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송악산 인근 해상에서 20톤급 어선이 좌초돼 승선원 8명이 전원 구조됐다.
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6분쯤 서귀포 하모방파제 남쪽 300m 해상에서 한림선적 어선 A호(20톤, 근해연승)가 좌초 후 기관실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갑판에서 대기 중이던 한국인 선원 2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6명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슬라이드와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했다.
승선원 전원은 신고 접수 약 1시간 만인 오후 11시46분쯤 구조돼 서귀포 안덕면 화순항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구조자들은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호가 "자동 조타 운행 중 암초에 부딪혔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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