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안장관 "국민 안전, 정부 기본책무…소비쿠폰 골든타임"
뉴시스
2025.07.25 10:10
수정 : 2025.07.25 10:10기사원문
취임사 통해 "재난안전 주무부처 사명 잊지 않겠다"
윤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복합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저성장과 경기침체, 인구감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 심화 및 지방소멸 위기,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 기후와 신종·복합 재난 발생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다 선제적인 재난 대응과 안전 관리를 위해 현장 점검부터 대응체계 개선, 산업과 인력 육성까지 모든 요소를 재점검하겠다"며 "미래 재난에 대해서도 더 깊이, 더 넓게 고민하여 대비하고, 피해 복구는 더 신속하고, 더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은 바닥으로 내려가 있는 소비 심리를 회복시켜 어려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께 꼭 필요한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지방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지역과 주민의 역량을 믿고 정책 결정 권한을 과감히 이양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국가 현안을 고민하고 주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각종 균형발전 정책을 근본적으로 개편해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이 만성적 존립 위기를 벗어나고 전국이 고른 성장을 이루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유능하고 효율적인 AI 민주 정부로 나아가겠다"며 "행안부가 앞장서 공공 AI 전환을 선도하고 정부의 역량과 효율을 극대화 함으로써 공공행정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발원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끝으로 "새 정부는 언제나 국민들께 귀를 열고, 어디서나 문을 열어둘 것"이라며 "행정안전부가 그야말로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책임지는 '행복안전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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