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코나아이와 맞손…경기지역화폐·김포페이 제공

24일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왼쪽)이 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책임리더와 경기지역화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네이버페이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페이가 지역사랑상품권 전문기업 코나아이와 손잡고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서비스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도 연동된다.

네이버페이는 24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페이 본사가 위치한 네이버 제2 사옥 1784에서 코나아이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페이 이용자들은 경기지역화폐 28개(시흥·성남 제외)와 김포페이를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수단(큐알(QR) 결제·삼성페이)으로 등록해 지역별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보유한 지역화폐 실물카드를 직접 등록하거나 모바일 카드 번호를 입력해 네이버페이 결제 수단으로 등록할 수 있다.

특히 경기지역화폐나 김포페이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한 경우, 네이버페이에 경기지역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하고 소비쿠폰을 사용하면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를 이용할 때 기본 지급하는 포인트 적립 혜택까지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양사는 8월 중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네이버페이 머니로 각 지역사랑상품권 충전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코나아이가 운영 중인 경기도 이외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으로도 네이버페이 연동을 확대하고,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