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향사랑기부금 누적 70억원…"수도권 30, 40대 최다"

뉴시스       2025.07.25 12:29   수정 : 2025.07.25 12:29기사원문
감귤·수산물, 답례품으로 인기

[제주=뉴시스] 제주도 고향사랑기부금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2023년 1월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을 시행한 이후 누적 금액 70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70억원은 6만5622번째 기부자에서 달성했으며, 지난 24일 경기도 의왕시 농협통합IT센터에서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홍보행사에서 탄생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시행한 첫 해인 2023년 1만6608건, 18억원을 모금한 이후 2024년 3만3923건, 35억9244만원 등 기부금이 증가했다.

올해는 24일 기준 15억842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억2152만원과 비교하면 2.5배 신장세를 보였다.

지금까지 제주에 가장 많이 기부한 연령대는 30대가 32.7%로 가장 많고, 40대 28.8%, 50대 19.3%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8.9%, 서울이 26.0%로 수도권 지역 기부가 절반을 차지했다.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전체 기부건수의 98.6%로 압도적이다.

또한 답례품 공급은 5만4049건으로 16억715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인기 있는 답례품 품목은 감귤 28.9%, 수산물 20.4%, 돼지고기16.1% 등의 순이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70억원을 돌파했는데, 공·민영관광지 무료 또는 할인 혜택 제공와 연속기부자 인센티브 지원 등 기부자 예우정책 강화와 철저한 답례품 품질 관리가 주효했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가치 보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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