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마음이 편해야 기업 성과도 좋다"
파이낸셜뉴스
2025.07.25 14:41
수정 : 2025.07.25 14:40기사원문
다인, 근로자 정서 데이터 수집·분석하고 교육 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성원의 정신건강이 기업의 비재무 성과 측정 핵심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넛지헬스케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서 구성원의 심리적 안녕을 고려한 관리 기준이 강조됨에 따라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을 중심으로 기업에 멘탈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넛지헬스케어 자회사 다인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제조업·정보기술(IT)·금융권을 중심으로 조직 단위 심리검사 도입률이 연평균 46% 이상 증가했다. 기업이 구성원의 정서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직원의 업무 몰입도·사기 저하는 이직률 증가·조직 신뢰도 악화 등 비재무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인은 △조직 맞춤형 심리 설문 설계 △산업군 및 직무군별 근로자 정서 데이터 수집·분석 △개인 및 조직 단위 리포트 제공 △조직 심리개선 및 마음건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ISO 45003(심리사회적 위험관리)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췄다.
다인 관계자는 "심리 안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는 만큼 기업에게도 이를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EAP는 ESG 평가 대응 수단을 넘어 조직 내 감정 리더십과 건강한 심리 문화 형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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