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벌써 1979명...정부, 폭염 '심각' 단계 상향
파이낸셜뉴스
2025.07.25 14:32
수정 : 2025.07.25 14:32기사원문
중대본 1단계 가동...취약계층 안전 보호 조치 강화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단계로 상향하고,25일 오후 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폭염 심각 단계는 전국의 40%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윤호중)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노인, 농업인, 쪽방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예찰 활동 등을 통한 안전 확인과 보호 조치를 강화하여 추진하고,공사장 등 야외 근로자의 작업장과 다중운집인파 행사 등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 등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 강화도 지시했다.
폭염대비 쉼터 및 폭염 저감시설을 적극 운영하고,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주의와 전력 수급관리에 철저를 기하며,온열질환 대처요령 등 대국민 대상 폭염 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 할 것을 요청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은 “정부는 폭염에 대비해 국민 보호에 총력을 다하고, 취약 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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