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우주청과 제2차 협업회의 개최 "부품 국산화 등 개발 전략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7.25 14:51
수정 : 2025.07.25 18:44기사원문
민·군 공동 활용 방안과 발사 시설 운영안 등 내용 논의
[파이낸셜뉴스] 새 정부 국정과제의 신속한 이행을 뒷받침하고 민간 우주개발 사업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취지에서 제2차 방사청-우주청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25일 방위사업청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경기 과천 정부청사에서 우주 부품 국산화와 연관된 개발 전략을 상호 점검해 공통 수요를 발굴하고 중소형 재사용 발사체 공동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31일 제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정규헌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우주 분야는 안보와 경제를 동시에 아우르는 전략적 영역"이라며 "'K-우주방산'의 발전 가능성도 주목받는 만큼 앞으로도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존 리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도 "우주청과 방사청 간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보다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방사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특히 협력사업의 추진 일정과 실무 주체, 기술적 역할 분담 등에 대해 구체적 의견을 교환했으며,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 채널을 계속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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