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홀딩스, 1000억 들여 신동원 회장 외가 장류기업 '세우' 품는다

뉴시스       2025.07.25 15:25   수정 : 2025.07.25 15:25기사원문
간장·장류 전문 제조업체 세우 인수 결정 "기존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



[서울=뉴시스] 농심의 부산 녹산 수출 전용공장 조감도.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자료= 농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농심그룹 지주사 농심홀딩스가 간장·장류 전문 제조업체 세우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25일 농심홀딩스는 세우의 주식 33만 주(지분율 100%)를 약 100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지분 취득 예정 일자는 다음달 1일이다.

농심홀딩스 측은 "간장 및 장류, 그리고 조미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그룹이 영위하는 기존 식품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우는 신동원 농심 회장 외가가 지배하는 기업이다.


1973년 설립된 조미식품 제조업체로 간장·고추장·된장·쌈장 등 전통 장류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주주로 신 회장의 외당숙(5촌) 김정조 세우 회장(18.18%)과 그의 아들로 추정되는 김창경 세우 대표(60.24%)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1년 농심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친족독립경영을 승인받아 분리시킨 4개사(세우·신양물류·우일수산·해성푸드원)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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