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품 가격 인상, 유통과 협의해서 결정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07.25 16:35   수정 : 2025.07.25 16:31기사원문
25일 실적 설명회서 밝혀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25일 열린 올해 2·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하반기에는 철강 관세 50% 및 상호 관세에 의한 제품 원가 상승으로 시장 가격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동성과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어 가전 수요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 관세 영향은 2·4분기부터 시작이 됐으나, 선행 재고 운영 및 원가 절감 활동 등으로 그 영향을 최소화 했다.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관세 영향도가 커지겠지만, 선제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통해 생산지 최적화, 원가 절감 활동 등의 즉시 대응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

가격 인상은 미국 관세 정책의 변화, 경쟁 동향 등 여러 관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유통과 협의하면서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으로 있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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