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관심대상 '뒷부리도요' 국립세종수목원서 관찰

뉴스1       2025.07.25 16:16   수정 : 2025.07.25 16:16기사원문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멸종위기관심대상종인 ‘뒷부리도요’가 관찰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지난 23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멸종위기관심대상종인 ‘뒷부리도요’가 관찰됐다.

25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에 따르면 멸종위기관심대상종(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 LC종)인 뒷부리도요는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나그네새로, 주로 갯벌이나 하구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내륙의 도시 숲이나 정원 등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 2021년부터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민물도요’, ‘삑삑도요’ 등 도요새 종류가 관찰된 바 있으나 ‘뒷부리도요’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조성 이후부터 여름·겨울 철새의 번식 장소와 나그네새의 휴식처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도심 속 다양한 생물의 터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