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영업익 1425억…전년비 12.5%↓
뉴시스
2025.07.25 16:19
수정 : 2025.07.25 16:19기사원문
상반기 누적 수주 3조7573억 "올해 가이던스 10.7조, 무난히 달성"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14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136억원이다.
2분기 매출액은 4조5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에너빌리티와 퓨얼셀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밥캣의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2분기 개선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하반기부터 가스터빈, 원자력 등 고수익 성장사업 비중 증가로 실적 개선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기준) 상반기 수주는 중동과 베트남에서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가스발전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며 총 3조7573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프로젝트는 베트남 오몬(O Mon)4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9000억원), 사우디 가즐란2·하자르 확장 프로젝트 스팀터빈·발전기 공급(3400억원), 사우디 PP12(Power Plant 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8900억원) 등이 있다.
수주잔고는 상반기말 기준 16조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조3000억원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고수익 성장사업 비중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코원전 포함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on-hand)들을 잘 추진해 올해 제시한 가이던스 10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hangseo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