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GS구미열병합발전과 발전소 현대화에 '맞손'
연합뉴스
2025.07.25 16:38
수정 : 2025.07.25 16:38기사원문
두산에너빌리티, GS구미열병합발전과 발전소 현대화에 '맞손'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GS구미열병합발전과 '구미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주기기인 90㎿(메가와트)급 중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공급하고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GS구미열병합은 발전소 운영을 맡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90㎿급 중형 가스터빈은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실제 1만7천시간 이상 운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성이 입증된 모델에 기반해 출력을 낮춘 제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수소 전소(액화천연가스 없이 수소만으로 가동)도 가능한 90㎿급 중형 가스터빈을 오는 2028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90㎿급 중형 가스터빈은 국내에서 설계, 제작, 서비스할 수 있어 해외사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중형 가스터빈은 기동 소요 시간(약 10분)이 짧아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설비로 향후 국내 전력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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