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춘천시 푸드테크 포럼 열려
연합뉴스
2025.07.25 17:40
수정 : 2025.07.25 17:40기사원문
과천시·농식품부 등 주요 인사 참석…정책·기술 공유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춘천시 푸드테크 포럼 열려
과천시·농식품부 등 주요 인사 참석…정책·기술 공유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25일 시청에서 '푸드테크 포럼 및 기업 현장 견학 행사'를 열고 식품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시청 차담회, 대회의실 포럼, 지역 식품기업 베베쿡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신계용 과천시장, 서울대 이기원·권오상 교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푸드테크 분야 대표 기업인 대상웰라이프, 아워홈, 누비랩 등 기업 대표들도 대거 참여해 산업 현안과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 시장은 개회사에서 "춘천은 전통 농업에 머물지 않고 바이오·산림과 융합된 푸드테크 기반을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며 "푸드테크 중심 농업생태계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푸드테크 산업은 농업부터 소비까지 전 주기를 혁신할 핵심 산업"이라며 "과천과 춘천이 함께 정부의 푸드테크 육성 정책을 선도하고, 지역 간 협업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사 및 축사에 이어, 서울대 이기원 교수의 기조 강연, 푸드테크 비전 다큐 시청과 기업별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는 대상웰라이프, 시나몬랩, 강원도곤충산업센터가 참여해 푸드테크 기술 동향과 비전을 소개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춘천시 퇴계농공로에 있는 베베쿡을 찾아 맞춤형 이유식 생산 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 기업은 12년 연속 브랜드 대상 수상,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MOU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푸드테크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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