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태석, 오스트리아 빈 계약 임박…"협상 상황 긍정적"
연합뉴스
2025.07.26 15:34
수정 : 2025.07.26 15:34기사원문
포항 이태석, 오스트리아 빈 계약 임박…"협상 상황 긍정적"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풀백 이태석(22)이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이어 "구단에서는 합리적인 이적료가 나온다면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의 길을 막지 말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선수의 유럽 진출 열망이 큰 만큼 적극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태석은 오는 27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빈행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이태석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포항 팬과 작별하고, 다음 주 중으로 현지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태석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매치 7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탠 미드필더 이을용 경남FC 감독의 첫째 아들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달엔 K리그2 경남FC의 미드필더 이강희가 빈과 2029년 여름까지 계약한 만큼 이태석까지 한국 선수 2명이 빈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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