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인권유린' 피해 외국인 노동자, 새 직장 구할듯
연합뉴스
2025.07.26 16:05
수정 : 2025.07.26 16:05기사원문
김영록 전남지사 "근무 환경 좋은 회사서 채용 의사…28일 결정"
'지게차 인권유린' 피해 외국인 노동자, 새 직장 구할듯
김영록 전남지사 "근무 환경 좋은 회사서 채용 의사…28일 결정"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다행히 근무 환경이 좋은 회사 사업장에서 채용 의사가 있어 월요일(28일) 회사를 방문해 취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찍 퇴근할 수 있고, 한글·기술 학원 수강 시 회사에서 지원도 하고 있다고 김 지사는 전했다.
스리랑카 국적 A씨는 지난 2월 26일 전남 나주시 한 벽돌 공장에서 벽돌 더미에 묶인 채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며 한국인 동료의 조롱을 받았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공분이 일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야만적 인권침해를 철저히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고용허가제(E-9)를 통해 지난해 12월 입국한 A씨는 한국에서 일하며 3년간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지만, 재취업을 하지 못하면 출입국관리법 등에 따라 강제 출국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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