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재활용 업체 건물 잇따라 불…소방, 야간 진화 작업
연합뉴스
2025.07.26 22:21
수정 : 2025.07.26 22:21기사원문
경북서 재활용 업체 건물 잇따라 불…소방, 야간 진화 작업
(상주·경주=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경북 지역 폐기물 재활용 업체 건물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며 소방 당국이 밤에도 진화 작업을 이어간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 건물 1동 일부와 폐기물 1천t이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인력 53명과 장비 26대를 투입했으며 진화율은 90%다.
이곳은 지난 5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파악했다.
전날 오후 6시 42분께는 경주시 외동읍 폐기물 재활용 업체 건물에서도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인력 66명과 장비 25대를 투입,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로 공장과 사무실 등 건물 2동이 피해를 봤다.
불이 났을 당시 직원 1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재활용 업체 건물 내에는 마그네슘과 같은 금속 물질이 있어 소방 당국은 물을 뿌리는 대신 굴착기, 팽창질석 등을 이용해 불을 끄고 있다.
진화율은 80%다.
소방 관계자는 "폐기물에 불이 붙은 상황이라 진화가 쉽게 되지 않고 있다"며 "밤에도 계속 진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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