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7도' 불볕더위 언제까지 계속되나…내달 초 한풀 꺾일 듯
뉴스1
2025.07.27 10:51
수정 : 2025.07.27 10:51기사원문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일요일인 27일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불볕더위는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진 뒤 주말쯤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32~37도가 되겠다.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32.8도 △인천 32.6도 △춘천 30.9도 △강릉 33.9도 △대전 32.5도 △대구 31.1도 △전주 33.2도 △광주 31.3도 △부산 31.6도 △제주 26.8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4도 △춘천 35도 △강릉 35도 △대전 37도 △대구 35도 △전주 37도 △광주 36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밝겠으나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고 경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에는 다음날까지 5~30㎜의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일별 예보에 따르면 월요일인 28일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상됐다. 29일과 30일, 31일에도 최고 35~36도의 불볕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더위는 다음 달 1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1일 낮 최고기온은 34도, 2일과 3일에는 각각 33도가 예상됐다.
열대야는 이번 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최저 기온은 27~28일 28도로 열대야가 절정에 달한 뒤 화요일인 29일 27도로 소폭 낮아지겠으나 주중 내내 최저 기온이 25~26도를 기록하면서 잠 못 드는 밤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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