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유찰…HDC현산 수주 무산
연합뉴스
2025.07.27 10:54
수정 : 2025.07.27 10:54기사원문
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유찰…HDC현산 수주 무산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최종 유찰됐다.
HDC현산은 지난 5월 두 차례에 걸쳐 이 사업의 시공사 입찰에 단독 응찰했으나 잇달아 유찰됐고,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전환돼 조합과 계약을 협의해왔다.
현행법에 따라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은 두 번 유찰되면 수의 계약이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조합원들의 반대로 현산의 수주는 끝내 무산됐다.
1981년 준공된 방배신삼호는 현재 481가구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1층, 6개 동, 920가구 규모로 변모할 예정이다.
현산은 단지명으로 '더 스퀘어 270'(THE SQUARE 270)을 제안하고 3.3㎡당 공사비 876만원, 추가 이주비 담보인정비율(LTV) 100%, 사업촉진비 2천억원 등을 사업 조건으로 제시했으나 조합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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