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오늘도 '펄펄'…오전부터 대부분 30도 이상
뉴스1
2025.07.27 11:00
수정 : 2025.07.27 11:00기사원문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지의 27일 오전 체감온도가 대부분 30도를 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낮 최고 기온은 울릉 천부가 34.2도, 안동 길안 33.9도, 울진 소곡 34.1도, 경주시 32.8도, 포항 호미곶 32.7도, 봉화읍 32.4도, 예천 지보 32.3도, 청도 31.9도, 칠곡 31.8도, 달성 하빈 31.6도 등 대부분의 지역이 31도를 웃돌았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로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하면 체감 온도는 약 1도 증가 혹은 감소한다.
현재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 포항, 경주, 문경, 영주, 북동산지, 영양·봉화 평지에는 '폭염경보'가 영덕, 울진 평지, 울릉도, 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김천이 35도까지 오르고 안동, 의성, 청도, 경주, 상주, 포항, 울진은 32~34도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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