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관광교류 활성화
파이낸셜뉴스
2025.07.27 11:43
수정 : 2025.07.27 11:43기사원문
공동 사업으로 팸투어·국제박람회 홍보부스 등 운영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의 관광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8개 시·도·현 관광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25일 담양, 장성, 곡성 등에서 제32회 한일해협연안 관광교류회를 열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격년제로 간사 도시를 선정하고 간사 도시를 중심으로 두 나라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2024~2025년 간사 도시는 한국은 전남, 일본은 야마구치다.
특히 이번 관광교류회에서는 2025년 공동 사업으로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여행사, 언론사 초청 팸투어를 개최하고, 한국 측 4개 시·도는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하반기 국제박람회에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안을 제출해 의결했다.
일본 야마구치현 오카 나오토 인바운드추진실장은 "8개 시·도·현의 주요 관광 정책을 공유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라고 전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두 나라의 관광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이번에 결정된 공동 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해 실질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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