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TP, 국비 13억원 투입 '스마트공장 혁신 프로젝트' 본격 가동

파이낸셜뉴스       2025.07.28 09:48   수정 : 2025.07.28 09:48기사원문
5개 제조기업 자동화·디지털화 대전환 지원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는 도내 주요 제조기업 5개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총 13억원을 투입해 기업당 국비 2억원에서 5억원까지 차등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레전드50+와 Jump-up 프로그램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스마트 구축 수준 확인을 거쳐 스마트공장 보급효과가 우수한 한얼싸이언스, 신일글로벌, 선창, 신성바이오팜, 태범프레시 등 총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선정기업의 특성에 맞는 기획 컨설팅을 통해 기술 수준 진단부터 스마트화 중장기 전략 수립, 스마트공장 구축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한얼싸이언스는 Jump-up 프로그램 선정 기업으로 국비 5억원 등 총 11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 및 로봇포장 설비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 감축이 목표다.

신일글로벌은 레전드50+ 선정 기업으로 전 생산공정 MES 도입 및 SCM 연동을 통한 통합 정보공유 체계 구축, CNC 공정 개선으로 제조 리드타임 단축과 재고 절감을 추진한다.

성창은 웹 기반 ERP 시스템 고도화로 모바일 실시간 작업관리, BOM-ERP 연계 재고자동관리, RFID 기반 자재 추적시스템을 구축해 재고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


신성바이오팜은 MES 구축과 가열교반탱크 및 튜브 자동포장기 도입으로 배합과 포장 공정을 완전 자동화해 생산량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태범프레시는 신축 공장에 자동 절단기 및 충진포장기를 도입하고 금속검출기와 컨트롤러 연동을 통한 HACCP 일지 자동화를 구현, 시간당 생산량 증가와 납기대응시간 단축을 목표로 9개월간 스마트공장 사업이 추진된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레전드50+와 Jump-up 프로그램 연계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생산인력 채용이 어려운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제조공정 자동화 및 최적화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제조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로 제조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