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신천지예수교회 정치적 악용, 교회측 법적 대응 예고
뉴시스
2025.07.28 09:23
수정 : 2025.07.28 09:23기사원문
홍준표 전 대구시장 발언에 신천지 “허위사실” 강력대응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성도 일동은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에서 선거철만 되면 정치권은 신천지예수교회를 표 계산의 도구로 삼아 왔다. 기성교단의 표를 얻기 위해 신천지예수교회를 희생양 삼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공격해 왔고, 이 같은 행태는 종교의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반헌법적 폭력"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사태 당시 정부와 대구시는 방역 실패에 신천지예수교회를 희생양 삼았다며 모든 책임을 신천지예수교회에 떠넘기며 전 국민적 혐오를 조장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막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여러 차례 압수수색을 지휘했고, 신천지예수교회 대표와 중진들을 구속하는 강제수사를 직접 이끌었다며 이런 인물을 신천지예수교회가 정치적으로 도왔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억지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을 공개적으로 유포하며 신천지예수교회를 다시금 정치적으로 악용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신천지예수교회 대표를 방문해 인사 정도만 나눴을 뿐, 홍 전 시장이 주장하는 것처럼 신천지예수교회 대표는 당원가입 등의 발언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를 날조해 교회를 비방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홍준표 전 시장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예고했다.
아울러 "신천지예수교회는 성명에서 종교단체로서 정치와 무관하다. 특정 종교를 악의적으로 겨냥한 정치적 왜곡과 혐오 조장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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