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이 대통령, 최동석 인사처장 지키려 말고 결단하라"
뉴시스
2025.07.28 09:32
수정 : 2025.07.28 09:32기사원문
"막말 유튜버에게 공직 사회 인사 혁신 맡겨" "성남라인 독주 폐쇄적 인사 시스템 개선해야"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8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한 사람을 지키려고 본인이 속한 당 사람들을 전부 바보로 만들지 마시고 결단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초대형 막말 유튜버에게 공직 사회의 인사 혁신을 맡긴다는 게 국민 상식과 국민 눈높이와 전혀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위원장은 최 처장의 과거 발언 논란을 거론하면서 "최 처장의 막말 비하 논란이 점입가경"이라며 "최 처장 말에 의하면 지금 이재명 정부는 인사 대참사 정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정치판에 얼씬도 못 하게 해야 할 사람', 비서실장이다. '민주당을 다 말아먹은 사람', 정무수석이다. '무능한 아이', 행안부 장관이다. '비서로서는 적격이지만 공직에 나와선 안 될 사람', 지방시대위원장이다. 최 처장의 말에 따르면 문재인 정권 출신 장차관들은 다 '문재인 같은 인간들, 무능한 인간들'이라고 한다"고 했다.
또한 "지금 관세 협상을 주도하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모두 문재인 정부 시절 차관이었다"며 "결국 무능한 인간들이 대한민국의 국운을 건 관세 협상을 이끌고 있다는 말이 된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이런 모욕을 듣고도 대통령에게 최 처장의 경질을 건의하지 못하는 비서실 내 고위직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기 어렵다"며 "지금 대통령실 인사를 주무르는 최고 실세는 김현지 총무비서관, 김용채 인사비서관 등 성남라인 비서관들이라는 항간의 얘기가 사실인가 보다"라고 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서는 "그동안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이 보여준 각종 의혹을 전부 다 모아 놓은 비리 의혹 종합 교과서"라고 말했다.
이어 "한성숙 중기부 장관에 이어 이 대통령의 성남FC 재판 관련 네이버에 대한 보은 인사가 아니냐는 국민적 의구심도 높은 만큼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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