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경남 산청 집중호우 피해 지역 고충 상담창구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5.07.28 10:43   수정 : 2025.07.28 10:43기사원문
29일까지 운영

[파이낸셜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까지 이틀 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군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고충 상담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장 고충 상담 창구 운영은 경남 산청군 산청읍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경남지역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와 산청군 생비략면에 위치한 산청군 이재민 대피소에서 진행된다.

피해자 통합지원센터 내 고충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이재민 대피소엔 '달리는 국민신문고 버스'를 마련해 피해 주민들이 버스 안에서 조사관과 상담할 수 있도록 한다.


권익위는 상담 과정에서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어렵게 하는 제도나 법령 등에 대해선 개선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에 제도개선도 권고할 예정이다.

유철환 권익위워장은 "이번 현장 상담 창구 운영을 통해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권익위는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하고, 접수된 고충민원은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