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한림대와 국내 첫 의료 AI 플랫폼 개발
뉴시스
2025.07.28 09:52
수정 : 2025.07.28 09:52기사원문
전자의무기록 초안 작성 도와 업무 시간 연 8만3000시간 절감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코난테크놀로지가 한림대 의료원과 국내 첫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의료 플랫폼 'HAI' 개발을 완료해 지난 15일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계약 체결 후 입원환자 전주기 기록지 작성 및 의료원 지식상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공동 개발을 진행해 이달 플랫폼 개발을 마쳤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의료 기록 전 과정에 LLM 기술을 적용하는 사례가 국내 최초라며 국내 의료분야에서 LLM 기반 진료 플랫폼을 실제로 구현한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지식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의 경우 병원 규정 1057건을 학습해 80% 이상의 정확도를 나타냈다. 사업을 총괄한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이사는 "생성형 AI 플랫폼 완수를 계기로 향후 진료지원, 데이터 관리, 환자 서비스 등 의료 AI 영역 확장과 제품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이달 공공기관 최초의 범용 생성형 AI 챗봇 'KEMI' 개발을 마쳤다. 최근 경기도청 '경기도형 특화 LLM 구축', 대법원 '법률 특화 LLM 개발' 등 주요 기관의 대형 LLM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AI 사업에 주관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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