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조태용 전 국정원장 29일 오전 피의자 조사"
뉴스1
2025.07.28 11:08
수정 : 2025.07.28 11:08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두현 김기성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오는 29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전 국가안보실장)을 소환한다. 지난 11일 조 전 원장 자택을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지 17일 만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에서 연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9시 30분 조 전 안보실장을 채상병 사망사건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를 처음 보고받고 격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 불거진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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