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VIP 격노설' 관련 조태용 전 국정원장 29일 피의자 소환
뉴시스
2025.07.28 11:12
수정 : 2025.07.28 11:12기사원문
해병특검 "고발 이뤄져 피의자 신분"
[서울=뉴시스] 장한지 이주영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에 연루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전 국가안보실장)을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정 특검보는 "조태용은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했다"며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결과가 대통령에게 보고 된 경위,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했고, 누구에게 어떤 지시를 했는지, 이런 지시가 수사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전반적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조태용의 경우 애초에 공수처 때부터 고발된 피의자"라며 "고발이 이뤄진 분들은 피의자"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당시 회의에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조 전 국정원장,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까지 총 7명이 참석했다고 특정했다. 이후 관련 인사들을 다수 불러 'VIP 격노설'에 관한 실체를 상당 부분 확인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hanzy@newsis.com, z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