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압색에 "특검, 정치적 오해 불러올 수밖에"
뉴스1
2025.07.28 11:13
수정 : 2025.07.28 11:13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기자 = 개혁신당은 28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의 무리한 압수수색 때문에 3기 지도부 첫 번째 최고위원회를 개최하지 못한 것을 굉장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언론플레이 망신 주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런 특검의 행위는 자신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중대한 의심을 스스로 사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천 원내대표는 질의응답에서 압수수색은 일몰 전인 새벽 6시에 시작됐으며, 이는 변호사 조력을 받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또 압수수색 진행 과정에서 이 대표의 휴대전화도 회수해 갔다고 밝혔다.
그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올 경우 통과시키겠다고 밝히 데 대해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김칫국 마시듯 체포동의안 찬성 운운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설익은 언론플레이"라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서 타당을 본인의 정치적 목적으로 싸구려처럼 활용하는 것은 굉장히 실망스럽다"며 "그렇게 한다고 해서 당선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그는 특검 관련 국민의힘과 공동 대응 가능성과 관련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한 관심을 꺼주셨으면 좋겠다"며 "저희는 김건희 특검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입장이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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