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여자 유로 우승…결승서 승부차기 끝 스페인 제압
뉴스1
2025.07.28 11:51
수정 : 2025.07.28 11:5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28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장크트 야콥 파르크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끝 3-1로 승리,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2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잉글랜드는 2회 연속 유럽 챔피언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대회 첫 경기였던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네덜란드를 4-0, 웨일스를 6-1로 대파하며 2승1패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토너먼트부터는 모든 경기를 연장전까지 치르는 험한 길을 걸었으나 승리를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잉글랜드는 8강전서 스웨덴과 2-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끝 2-1로 이겼고, 4강전에선 이탈리아를 연장 접전 끝 2-1로 따돌렸다. 이후 결승전에서도 120분 혈투 후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대회 득점왕은 조별리그에서만 4골을 몰아친 에스테르 곤살레스(스페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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